세금 줄이려면 펀드를 이렇게 활용하세요
은퇴 후 자산을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매년 늘어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피하려면 펀드 절세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은퇴자가 펀드를 통해 세금을 줄이는 3가지 실전 방법을 소개합니다.
1. ISA 계좌로 비과세 혜택 받기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펀드, 예금, 채권을 한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절세용 통합계좌
- 비과세 혜택: 이자/배당/펀드 수익 최대 200만 원까지 비과세
- 5년 이상 유지: 세제 혜택 유지를 위한 조건
예시) 매년 400만 원씩 ISA에 펀드 투자 → 연 5% 수익 기준, 20만 원 이상 비과세 수익 확보
2. 연금저축펀드 + IRP 통한 세액공제 활용
앞서 설명한 것처럼, 연간 최대 700만 원 세액공제 혜택 가능 → 실제 세금 환급 90~115만 원 수준
※ 단, 연금 수령 시 분리과세 적용(3.3~5.5%) → 종합과세보다 세율 매우 낮음
3. 분산 투자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회피
- 종합과세 기준: 금융소득 연 2,000만 원 초과 시 최고 49.5% 과세
- 펀드 수익이 클 경우, 가족 명의 분산 투자로 기준 이하로 유지
- 배당형 펀드 → ISA / 연금펀드 병행 전략도 효과적
4. 펀드 수익 실현 타이밍 분산
펀드는 환매 시점에 과세됩니다. 따라서 연말 집중 환매보다는 연초/연중 분산 환매로 과세 구간 조절이 가능합니다.
예시) 2025년 12월에 1,000만 원 수익 실현 → 종합과세 대상 → 이를 6월, 10월, 다음 해 2월로 분산 시 종합소득 기준 이하 유지 가능
5. 결론
세금을 아끼는 것도 수익입니다. 펀드는 단순히 수익률만이 아닌, 세제 혜택과 구조까지 고려해야 진짜 ‘똑똑한 투자’가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퇴직연금으로 펀드 투자하는 방법”을 통해 IRP 운용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